아)정월대보름 행사 다양

임한순

2004년 02월 06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북부지방에서도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지요?

임)네 북부지역 시군들은
지역별 전래 세시풍속을 살려
흥겨운 정월대보름을
맞았습니다.

안동 낙동강변에서는
vcr1)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보름달이 둥실 떠오른 가운데
7m짜리 대형 달집이 활활 타오르자 시민들은 소원을 빌었습니다.

또 쥐불놀이를 하며 풍년과 무병장수도 기원했습니다.

이에앞서 낙동강변에서 열린 연날리기대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vcr2)권금희/안동시 용상동

권영기/안동과학대 학장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에서는
둘레 2.5m, 길이 80m, 무게 5t짜리 초대형 줄다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예천에서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열려 500여명의 군민들이 널뛰기와 윷놀이를 했습니다.

앵)한국국학진흥원이 수집한 자료가 10만점을 넘었다면서요?

임)네 2001년 10월에 개원한
한국국학진흥원이 개원 2년 3개월 만인 이달초에 소장 국학자료 10만점을 돌파했습니다.

vcr3)국내에서 10만점이 넘는
국학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기관은 규장각과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뿐입니다.

또 보관자료들도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높아 한국국학진흥원이 국학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국학진흥원은 문중을 비롯한 민간에 보관되고 있는 귀중한 국학자료들이 도난 당하거나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2년전 부터 수탁 보관사업을
시작해 목판 3만천여점등
10만970점의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보물 446점등도
포함돼 있는데 분석작업이
끝나면 문화재급 유물이 더욱
늘어 날 전망입니다.

vcr4)설석규/한국국학진흥원
팀장

국학진흥원은 자료들을 정리해 각종 기획 전시회를 잇따라 열어 전문가 뿐 아니라 국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일 계획입니다.

앵)영농조합법인이 철조망을 철거하는 문제를 놓고 법정다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청송군 현서면 갈천리에 있는
보현산 영농조합법인이 2002년에 보현산 일대에 철조망 7백여미터를 설치했습니다.

vcr5)이에대해 청송군은
철조망이 자연경관을 해칠뿐 아니라 동물들의 이동경로를 막는 불법 구조물이라며 지난해
철거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조합법인측은
희귀약초가 많이 나는 약산인
보현산에 불법적으로 약초나 휘귀목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많아 사유지에 철조망을 설치할 수 밖에 없었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또 철조망 중간 중간에 충분한 공간을 둬 동물 이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지방법원에서 첫 심리가 열린데 이어 다음달 18일에 결심이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