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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버스 서비스개선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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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2월 05일

시내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달부터 도입된 권역별 공동배차제가
시행 초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우 기잡니다.






어젯밤 대구 동성로 일댑니다.

버스정류장은 길게 늘어선
빈 택시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은 결국 택시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시민>

스탠딩> 지금 시각이 11시를 조금 넘은 시간입니다.
권역별 공동배차제 시행으로
운행시간이 연장되긴 했지만
상당수의 버스들은 배차시간을 어기고 있습니다.

1일부터 권역별 공동배차제로 전환되면서 버스 운행시간은 자정까지로 늘어났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버스노조는 대구시와 조합이 아무런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배차시간이라며 조정된 배차시간을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백부현-국일여객 노조 분회장>

대구시는 노사간 의견을 수렴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선 대책이 없습니다.

버스 공동배차제를 둘러싼
노사간 마찰이 계속되면서
파행운행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시민들만 불편을 감수하게 됐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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