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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사랑 2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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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2월 05일

20여년 동안 우리 연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보급하는데 앞장서 온 사람이 있습니다.

요즘은 연 외에도 전통놀이의 계승에 힘을 쏟고 있는 전통연 전문가를 양병운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바람을 탄 연들이 푸른 하늘을 배경삼아 묘기를 부리듯 시시각각 자리를 옮기며 자태를
뽑냅니다.

몰려든 아이들은 신기한 볼거리에 입을 다물줄 모릅니다.

전소현/대구시 대명동
"학교에서 연은 만들어봤지만
저렇게 많은 연 처음본다"

깜짝 연날리기의 주인공은
올해 49살의 황의섭씹니다.

황씨가 연과 인연을 맺은건
81년, 방패연이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설명한 일본 책을
접하면섭니다.

황의섭/전통연 기능보유자
"우리 방패연이 세계에서
움직임이 가장 좋다고 했다"

사재를 털어가면서 연 연구를 하면서 관련 책도 내고 세계 연 경시대회에 참가하며 우리 연을 알리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S/U)황씨는 해마다 연전시회를
열어 거기서 나온 수익금을
재소자나 모범 복역자 자녀
학자금으로 지원하고 교도소
강연이나 비행청소년 지도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황씨는 연뿐 아니라 사물놀이나 윷놀이등 우리 전통놀이의 전승 개발에 남은 인생을 걸 각옵니다.

황의섭
"전통놀이는 가족과 이웃을
단결시키는 잇점이 있다."

황씨와 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의 전통문화가 면면히 이어져 가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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