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입니다.
다소 추운 날씨였지만 봄은 살며시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겨우내 잔뜩 움츠렸던 얼음장 사이로 계곡물이 힘찬 소리를 내며 흘러내립니다.
가는 겨울이 아쉬운 듯 아직 바람은 매섭지만 해맑게 지저귀는 산새소리와 함께 봄기운은 소리없이 산골짜기로 찾아듭니다.
<구성-봄꽃>
화훼단지에는 햇살을 받으며 살며시 고개를 내민 봄꽃들이 자태를 뽐냅니다.
상큼한 봄향기에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도 봄이 묻어 나옵니다.
<장분숙/대구시 지산동>
<강민정/대구시 불로동>
입춘대길 건양다경.
액을 쫓고 한해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며 정성들여 쓴 입춘방을 대문에 붙여 봄을 맞이합니다.
<최진돈/대구시 둔산동>
아직은 겨울의 끝자락이어서
추위가 여전히 매섭지만 봄은 우리 곁으로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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