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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아)동해안 백사장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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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4년 02월 04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동해안의 해변침식과
백사장 유실 그리고 퇴적현상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면서요?

넓은 백사장이 반으로 줄어드는가 하면 엉뚱한 곳에 모래밭이 형성돼 해수욕장으로 변하는등 동해안이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포항 송도해수욕장 상가 주민들과 포스코가 보상금액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것도
백사장 유실의 주원인이 제철소 건립 때문이라는 조사에 따른 상가 손실보상 문제인 것입니다.

송도해수욕장이 포항제철소의
바로 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반해
남쪽에는 도구해수욕장이 있는데
이 해수욕장의 백사장도 최근에 급격히 유실되고 있습니다.

김진수;동해면사무소

도구해수욕장의 백사장 폭이
20여년 전만 해도 6-70미터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40미터 남짓한 실정입니다.

이와는 달리 영일만 신항
북방파제가 건설되고 있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 1리 마을 앞 해변에는 없던 해수욕장이 생겼습니다.

몇년전까지 백사장 폭이 20미터 정도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폭이 100여미터 길이가 2-3킬로미터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생긴 것입니다.

최귀선;용한 1리 주민

배가 드나들어야 할 울진 기성항은 항구기능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조금씩 쌓이기 시작한 모래가
항구를 완전히 덮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해수면 상승 등 환경 변화와 해변에 각종 시설물과 방파제 등이 건설되면서 바닷물의 흐름이 바뀌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어 정밀 조사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앵)영일만 신항 건설이 본 궤도에 오른다는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영일만 신항건설은 지난해 까지는 방파제 건설과 진입로등
외곽공사에 주력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부두를 건설하는 등
본공사에 들어갑니다.

일반부두 1단계 사업 6선석 가운데 2선석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21억원을 들여
접안시설 420미터를 착공합니다.

또 75억원을 들여 급유선과 청소선,도선선이 접안 할 수 있는 역무선 부두 250미터 가운데 113미터를 축조합니다.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컨테이너 부두 4선석 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가고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북방파제 공사도 334억원을 들여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합니다.
영일만 신항은 2011년 까지
1조7천억원을 투입해 최대 3만톤급 선박 등 16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고 연간 1,400만톤의 화물을 하역할 수 있게 건설 됩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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