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ive(2/3한나라 공천 윤곽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2월 03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한나라당 공천 심사가 한창인데, 대구,경북지역은 결론이 났습니까

ANS) 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
대구, 경북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2차 공천심사를 벌여
여론조사 우세지역 16곳과
경선지역 2곳을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에서는
북구 을에 안택수 의원,
경북에서는 문경,예천의
신영국 의원이 여론조사
우세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두 후보는 지지도가 상대 후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천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경선지역에는 대구 동구을이 포함돼 박창달 현 의원과 서훈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이게
됐습니다.

[김문수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다른 지역의 공천 윤곽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공천심사위원은
대구는 현재 공천이 확실시되는 단수 공천자 3명에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우세 지역 한명외에 현역의원 한명 정도가 더 공천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되면 탈당한 백승홍 의원과 불출마를 선언한
윤영탁,현승일 의원을
포함해 물갈이 폭이 50%를
넘을 전망입니다.

경북은 상대적으로 물갈이
폭이 적어 16명의 현역의원
가운데 10명이 다시 공천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 고속철 개통으로
지방공항이 존폐의 기로에
서 있는데 김해공항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구요

ANS)네, 김해공항은 오늘
고속철 개통으로 인한 항공
승객 감소에 대비해 자구책을 내놔 부산보다 상황이 어려운 대구공항의 대응책 마련이 주목됩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사는
우선 현재 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까지인 비행금지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오전 6시로 줄이는 방안을 부산지방 항공청,
항공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심야와 이른 아침 시간대의 승객을 확보해 손실분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이와함께 김해-김해공항-부산 서부 터미널간의 노선버스를 유치해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탑승교 시설을 오는 4월까지 100% 확보하는 한편 공항 주차료도 20%가량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