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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방도로 역할 못해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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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2월 03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소방도로 관련 도시계획
변경을 둘러싸고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면서요?

임)네 69년도에 안동시 법상동
성소병원 뒷쪽 주택가에
경상북도 고시로
폭 6미터 길이 220m의
소방도로 개설 도시계획이
수립됐습니다.

그동안 안동시가 예산사정으로
vcr1)도로를 개설하지 못하자
2001년 8월에 안동시
도시계획 위원회가 성소병원을 통과하는 100M 구간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으로 인정해
도시계획에서 해제했습니다.

그런데 이 구간에 대한
도시계획이 해제된 뒤
불과 석달만에 나머지
구간에 대한 공사가 시작돼
2002년 7월에 완공됐습니다.

하지만 성소병원 통과 구간이
도시계획에서 해제되는 바람에 도로가 중간에 끊기는
반쪽짜리 도로가 돼
소방차 통행은 커녕
승용차가 다니기도 어려울
지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 성소병원도 도시계획
해제 후 당초 도로로 돼 있던
구간에 장례식장 건립공사를
시작해 현실적으로 도로개설이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주민들은 20억원이나 들인
소방도로가 결국
무용지물이 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VCR2)최정자/안동시 법상동

이에대해 안동시는
문제의 구간이 장기미집행
시설이어서 도시계획 해제가
불가피했다며 성소병원이
소방도로 진입도로를
개설할 예정이어서
조만간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경북북부지역 의회와
자치단체들이 동서고속도로
개설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면서요?

임)네 정부는 90년대에
충남서천에서 영덕까지
동서고속도로 개설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VCR3)서천에서 상주 구간
공사만 진행하고
상주에서 안동을 거쳐
영덕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미뤄 놓고 있는 상탭니다.

이에따라 고속도로가
지나는 안동시와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의회 의장들이
최근 모임을 갖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공동으로 촉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안동시의회는 이합의에 따라
어제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 청와대와
건설교통부, 한국도로공사등에
보냈습니다.

VCR4)김성구/안동시의회 의장

영양군의회와 청송군의회도
이달 임시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하는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미 청송군과 안동시가
조기 건설을 정부에
촉구하는등 동서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북부지역 의회와 자차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앵)그밖에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2002년말 현재
1인 이상 안동시의 사업체와
종사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조금 늘었지만 제조업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CR5)안동시가 최근 발간한
2002년도 기초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전 사업체가
만2천5백여개로 전년도에 비해
사업체는 1.3%, 종사자수는
3.5% 늘어 났습니다.

하지만 숙박과 음식점업이
그리고 도소매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제조업은 860곳으로
6.5%에 그쳤습니다.

이마저도 전년도 보다
숫자가 11.8%나 감소한데다
개인 제조업체가 91%인
783곳이나 됐고 법인체는
77곳에 불과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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