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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밀리오레분쟁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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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2월 02일

대구시내 한 대형쇼핑몰이
법적 분쟁 상대인
상가 계약자들에게만
임대료를 배로 올려받자
계약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쇼핑몰측은
정상적인 임대료 책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내 한 대형
쇼핑몰 1층 매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영업을 하지 않아
비어있는 이 점포의 지난달 임대료는 50만원입니다.

하지만 바로 전달인
11월은 25만원으로
한달 사이 배로 뛰었습니다.

점포 계약자는 쇼피몰측을 상대로한 집단소송에 참여하자
쇼핑몰측이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말합니다.

[박동일-밀리오레소송자협의회]
"소송한게 죄도 아닌데,이게
뭔지"

하지만 쇼핑몰측은
정상적인 임대료 책정
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밀리오레 직원]
"1년 정도 임대료를
받지 않았지만 지금부터
계약서대로 부과하는 것이다."

점포 계약자들은 또
쇼핑몰이 처음 문을 연
2001년과 비교해 관리인원이
반으로 줄고 휴무일은
배로 늘었지만 관리비는
변동이 없다고 말합니다.

소송에 참여한 계약자
230여명은 이렇게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다보면 임대기간이
끝나는 2006년에는 막대한 손해만 입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각종 분쟁과 소송이 끊이지
않는 이 쇼핑몰의 현재 공실률은
94%. 서로가 싸우는 사이
텅빈 점포에는 서로의
반목만이 남았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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