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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회용품 제도 유명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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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4년 01월 29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회용품 관련제도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보부족과 준비소홀로
시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켜
제도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내 한 여관객실입니다

일회용 칫솔과 면도기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객실에 이 일회용품을
비치하거나 무상으로 제공하면
올 1월1일부터 시행된 신고 포상금제에 의해 단속됩니다

하지만 대구시내 숙박업소
대부분은 일회용품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싱크 여관업주

사정이 이런데도 지금까지
단속된 식당과 숙박업소는
한 곳도 없습니다.

대구시내 구군 가운데
서구와 달성군을 뺀 6개 구가 조례를 만들지 않아 제도자체가 시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고 포상금제의 내용이
복잡한 것도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내지 못하는 이윱니다.

인터뷰 윤녹경(환경상품쓰기)

99년부터 실시된 1회용 비닐봉투 환불제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기는 마찬가집니다.

cg맑고 푸른 대구 21추진협의회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77개 유통업체의 대부분이 회수량 파악이
어렵다고 답했고 회수량도
판매량의 9.4%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이성호 교수(계명대)

1회용품 사용규제 대책은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시행 기관의 의지와
노력 부족으로 아무런
효과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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