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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농자재값 줄줄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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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1월 28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앵)농자재 값이 크게
올라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아직 영농철은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
농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자고나면 농자재값이
오른다고 해도 과언이
vcr1)아닐 정도로 연말부터
농자재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요소와 질소비료는
정부의 지원이 전면 중단되면서
값이 30%나 올랐습니다.

또 농사용 비닐도
종류에 따라 7%에서 많게는
20%까지 올라 시설재배
농민들의 부담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와함께 농기계 제조업체들도
원가상승을 이유로
가격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cr2)김대안/안동풍산농협 과장

사료생산 업체들도
국제 곡물가격과 수송비
인상을 이유로 이달 들어
값을 10% 가량 올렸습니다.

농민들의 불만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농산물시장 개방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농민들은
영농의욕이 없어진다고
말합니다.

vcr3)서웅희/안동시 괴정리
강석용/안동시 수1리

농자재값 인상 러시는
다음달로 접어 들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아직 영농철이
시작되지 않아 가격 인상이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앞다퉈 오르는 농자재값이
결국 농민들에게 다시 한번
절망감을 안겨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앵)문경시가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요?

임)네 지방자치단체 마다
고용과 세수를 늘리기 위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창업을 하거나
이전하려고 하면
vcr4)내세우는 구호와는 달리
까다로운 행정절차에
부딪히게 되고 결국에는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문경시가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창업지원과를
만들어 창업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홍삼 간고등어와
명태 코다리등 수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유니푸드는
안동 인근 시군을 놓고
창업여건을 조사해 보고
결국 문경 산양 농공단지에
입주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 갔습니다.

다른 시군은 창업에
6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문경시는 불과
열흘만에 창업 절차를
마무리 해 주었습니다.

vcr5)
홍승탁/(주)유니푸드 공동 대표

이 업체는 올 상반기 중에
일본 특허를 얻은
홍삼 간고등어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하는등
연간 250억원의 매출과 함께
120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또 국화차를 생산하는
한 제다업체는 문경 인근 시에서
공장 허가를 내려다 까다로운
행정절차 때문에 사업을
포기할 뻔했지만
문경시가 신청 당일에
공장설립을 허가하겠다고 밝혀 현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렇게 문경시가 지난해
유치한 기업이 9개에 이르고
올해도 4,5개 기업과
유치 협의를 벌이고 있는데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문경시는 올 8월에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구간이
개통되면 기업유치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 보고 공단 신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vcr6)이정철/문경시창업지원담당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고 있는 문경시의
원스톱 창업민원 처리 제도를
다른 시군들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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