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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딱지어음 355억대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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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4년 01월 28일

355억원대의 딱지어음을
만들어 판뒤 회사를 부도낸
딱지어음 전문 사기단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배후에도 역시
폭력조직이 있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부도 처리된 2천5백만원짜리 딱지어음 복사본입니다.

49살 김모씨 등은
2002년 5월부터 폐업직전의
회사 5곳을 인수한뒤
위장거래를 통해 실적을 부풀려 딱지어음 천백여장 355억원 상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구속된 나모씨 등에게
한 장에 160-250만원씩을 받고 팔았습니다.

나씨는 구입한 딱지어음을
액면금액대로 대금결제에
사용했습니다.

김씨 등은 이 과정에서 미리 부도 예정일을 정해놓는가 하면 딱지어음이라는 것을 쉽게 알기 어려운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피의자(김모씨)

대구지방검찰청은 3개월에 걸쳐
딱지어음 전문 사기단에 대한 수사를 벌여 김씨 등 8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기소했으며 4명을 수배했습니다.

황현덕/대구지검 검사

(스탠딩)한편 검찰은 부산지역 폭력조직이 딱지어음 제조,유통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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