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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생활하수를 공업용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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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4년 01월 28일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염색공단 공정수로 재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수질오염을 줄일 뿐 아니라 기업의 용수조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하수처리 능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대구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활하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최근 한국염색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개가를 올렸습니다.

(김준표/한국염색기술연구소)

(CG-1)지금까지 (대구)염색공단에서는 죽곡정수장에서 공급된 용수를 연수처리해 사용해 왔으나
(CG-2)이번 연구로 하수종말 처리장 방류수를 재활용해 바로 공단에 공급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브리지)이 설비가 보급되면 염색업체들의 용수조달 비용은 지금보다 4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죽곡정수장 물 값은 1톤에 580원이지만 방류수를 재활용하면 310원 정도 밖에 들지 않습니다.

하루 10만톤의 물을 사용하는 염색공단 전체로 보면 연간 100억원 가까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염색가공과 세탁 실험 등에서도 기존의 공업용수 못지 않은 우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대구시와 염색기술연구소는 다음달까지 보완실험을 거친 뒤 산업현장에 본격 활용하기로 하고 설비를 갖추는데 필요한 사업비 지원을 환경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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