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섬개연 방사설비 준공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01월 28일

한국 섬유개발연구원에
원사를 뽑아내는 방사설비가 준공됐습니다.

방사설비 가동으로
지역 섬유업계의 다품종 소량생산 신소재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원료인 칩에서 실을 뽑아내는
4층 건물 높이의 방사설비가 마침내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방사설비는
소재개발을 위한 기초시험 설비와 복합방사, 단일방사 그리고 혼합방사가 가능한 파일럿 설비를 각각 1대씩
갖추고 있습니다

양산체제 위주의
대기업 방사설비에 비해
실의 굵기를 2배까지
가늘게 뽑을수 있습니다

원료인 칩의 양도
기초시험 설비는 100kg까지,
파일럿 설비는 1톤 단위로 가동할수 있어 지역업체들의 다품종 소량생산 소재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조상호 섬개연원장

이번에 준공된 방사설비는
1단계 밀라노 프로젝트
신제품 개발센터 사업의 하나로
지난 98년부터 95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섬유개발연구원은 이미
신제품개발센터에 구축돼 있는
실 가공 설비와 제직, 제편 설비와 함께 이번에 방사설비가 완공됨으로써 앞으로 지역업체에
원스톱 신소재 개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클로징/그러나 방사설비는 용광로처럼 하루 24시간
일년내내 가동돼야 하기 때문에
연간 5-60억원의 운영비용을 어떻게 확보할지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tbc뉴스 이혁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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