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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기침체속 복고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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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1월 28일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풍요롭던 옛시절을 회고하는
복고풍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도 복고 마케팅으로
매출부진을 극복하는가 하면
패션과 먹거리에도 복고풍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백화점 매장에 고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습니다

양말과 머플러가 각각 60원,
유리잔 6백원, 와이셔츠 6천원등
1970년대 가격으로 판매하는
복고 마케팅에 참가하려는 고객들입니다

가격표에 0을 하나씩 더 붙여야
겨우 정상가격이다 보니
고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인터뷰-고객

백화점측은 한사람에게 판매하는 수량까지 한정했지만
상품은 금새 바닥나 버렸습니다

인터뷰-심상각 대백 업무팀 대리
70년대 세일가격 고객집적 3배

<스탠드 업>
어려울 때일수록 풍요로운
옛 시절을 떠올리는게 인지상정이듯 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최근 곳곳에서 복고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여심을 자극하는 봄 신상품들은
무릎 위로 올라간 미니스커트와
넓은 주름, 프릴장식에 어깨를 부풀린 상의로 가득합니다

60,70년대 영화에서 본 듯한
땡땡이 스카프에 나팔바지,
독특한 무늬의 스타킹도 이채롭습니다

남성복도 굵은 줄무늬 정장이
대세를 이루고 와이셔츠와 넥타이도 복고풍 일색입니다

인터뷰-박용진 동아 여성팀대리
봄상품 복고바람 두드러져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찐빵과 쌀과자같은 중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먹거리까지 다시 등장했다며 올 한 해 복고가 유행의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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