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취직하기가
하도 어렵다 보니
이제는 취업을 아예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청년층의 취업포기자가 대구 경북에만 5천명이나 된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cg)지난 해 4/4분기에
대구에서 일자리를 찾으려는
구직자는 2002년 보다
만 6천명이나 줄었습니다.
일자리를 찾던 전체
구직자의 40%가 취업을
포기한 것입니다.
경북도 구직자의
20%인 3천여명이
취직을 단념했습니다.
(구직자 씽크)
취업을 포기한 연령은
50대가 7천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20대로 5천여명
40대 2천6백여명 순이었습니다.
취업을 포기하지 않은
일부 구직자는 월 수입이
50만원이 안되는 아르바이트로 몰렸습니다.
이에따라 정규직이나 일용직 계약직에서 구직이 감소한 반면
시간제는 10배 이상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김동진 대구고용안정센터장)
취업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면서 대구의 지난해 12월
현재 실업률은 4.5%로
서울 4.7%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체의
인력 채용 감소와 취업 포기 그리고 실업률 증가의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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