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아)방열판만들어 호평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1월 27일

노트북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이는 방열판을 개발해
해외에서 호응을 얻은
한 지역 기업이 있습니다.

발로 뛴 시장개척과
철저한 품질관리가
성공의 비결이었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
알루미늄 판에 팬이 달린
방열판은 언뜻 특별한
아이디어나 기술은 필요없는
제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42살의 조병석씨가 노트북 자체의 열 때문에 자꾸 다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트북을
프라이팬 위에 놓고 쓰다가 개발한 제품으로 2년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특허까지 냈습니다.

알루미늄 판도 열을 빨리
식히기 위한 힛트 싱크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S/U)그러나 주위에선 대기업이
주도하는 노트북 시장의 특성
때문에 사업전망이 밝지 않다며
사업추진을 말렸습니다.

실제 제품에 대한 국내시장의 반응도 냉담해 공장은 문을
닫아야 할 형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씨는 포기하지 않고
일본의 컴퓨터 주변기기
회사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는 2천2년에
비해 3배나 많은 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핸 미국에서도
주문이 들어와 30배 정도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병석
"다른 건 몰라도 품질이 좋았다
8만개 팔아서 반품 4개불과"

이 업체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더욱 다양하고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알루미늄 전문 생산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