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청년실업 시리즈4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01월 26일

TBC 연중기획--
청년실업 시리즙니다.

청년실업이 장기화 되면 청년층의 사회적인 불만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국가경쟁력 마저 약화되는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청년실업의 부작용을
이혁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넷 취업 사이트에 올라있는 한 청년 실업자의 글입니다

사회진출에 대한 좌절과 함께
불만이 쌓여 있습니다

취업난으로 대학생들의 재학기간이 늘어나면서
대학교 5학년을 뜻하는 <대5>라는 신조어도 등장했습니다

대학교 도서관이나 공무원 학원에는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대학생들로 넘칩니다.

인터뷰 휴학생

지난해 4월 기준으로
전국 4년제 대학의 휴학률은
평균 30%,

한때 취업이 잘되던 이공계도 공급과잉으로 취업률이 떨어지면서 휴학률이
3-40%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을 못해 햐향취업하거나 직업훈련학교에 입학하는 청년실업자도 늘고 있습니다

경북 직업훈련학교의 지난해 수시과정 수강생의 절반이 전문대졸 이상입니다

인터뷰 이종만 경북직훈 처장

취업난으로 이공계 진학 기피현상도 나타나면서
산업현장에 고급인력을
공급하는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급인력 공급 차질이 장기화되면 무한경쟁 시대를 맞고 있는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국가경쟁력 약화 마저 우려됩니다

tbc뉴스 이혁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