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컵 자동세척기 국내 첫 개발

김영봉

2004년 01월 24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컵 자동 세척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죠

기자)
네 구미시니어클럽 가운데 하나인 핫크린 주식회사는 컵 자동 세척기를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로 개발해 3월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VCR1=
경운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핫크린은 2천년부터 컵 자동 세척기 개발에 착수해 3년만인 지난해 11월 제품 개발과 제조에 성공했습니다

시제품 2개를 거쳐 완성도를 높여 개발된 컵 자동세척기는 도자기 컵 7개가 들어 있어 버튼을 누르면 컵이 나옵니다

또 컵을 사용하고 세척기에
넣으면 14초 만에 자동으로
살균 세척된뒤 보관돼 언제든지
꺼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VCR2=
[최기창-핫크린 기술이사]

또 세척비는 물값과 전기료를 합해 3-4원으로 종이컵 1개의 3분의 1에 그쳐 20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기준으로 1년 반 정도 지나면 설비비를 건질 수
있을 정도로 경제적입니다

컵 자동 세척기는 지난해 대한민국창업대전에 출품해
많은 관심을 모았고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는 동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앵커)
컵 자동 세척기로 자원
낭비와 환경 오염이 예방될 것이라는데 무엇 때문입니까

기자)
컵 자동 세척기를 사용하면 1회용 종이컵 사용이 그만큼 줄어 들기 때문입니다

=VCR3=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1회용 종이컵은 연간 50억개로
생산비는 600억 그리고 펄프 수입비는 200억원에 이릅니다

또 종이컵을 비롯해 1회 용품
폐기 처리비가 연간 천억원이고
종이컵을 매립하면 썩는데
20년이 걸리고 소각하면 발암 물질인 다이옥신이 발생합니다

핫 크린은 컵 자동 세척기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달에 30개를 만들어 구미시내 동사무소에 우선 납품할 계획입니다

또 대지 2-300평의 공장을 임대해 3월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가 올해 3000대를 생산하고
새로운 모델 등 2차 개발 계획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VCR4=
[이제수-핫 크린 대표이사]

환경부는 올해부터 1회용품
사용규제 위반 사업장에 대한
신고 포상제를 실시함에 따라
컵 자동 세척기 등장과 함께
1회용 컵 사용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 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기자)
오늘 구미에서는 수출
200억 달러 돌파를 기리는
시민화합 경축공연이 열립니다

=VCR5=
오후 7시부터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근로자와
기업인 그리고 시민들이 참여해
지난해 이룩한 구미 수출
200억 달러 달성의 의미를 기리고 화합을 다지게 됩니다

또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미를
만들어 수출 300억 달러를
향해 나가자는 시민적 다짐과 결의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