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스톡)공항업체이탈시작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이종웅
ltnews@tbc.co.kr
2004년 01월 22일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항공수요가 큰 폭으로
줄 것으로 예상되자 대구공항
입점 업체들이 벌써부터
점포를 비우고 있습니다.

고속철도 개통의 후폭풍이 개통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공항 1층 도자기를 팔던 업체가 있던 자리에 간이 칸막이가 설치돼 있습니다.

계약만료가 6달 정도 남았지만
지난달 말 영업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이스크림을 팔던 곳도
문을 닫아 텅 비어있습니다.

이 업체도 계약만료가
5월까지지만 장사가 안돼
아예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스탠딩)
"지금까지 고속철개통 영향으로 2개 업체가 재계약을
포기했지만 실제 고속철이 운행되는 4월에는 빈 점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주변 상인]
"고속철 개통 유동인구
감소 뻔할 것 상인들 불안하다"

식당등 20여개 입점업체 가운데
올해 재계약을 해야하는
상당수 업체는 영업을
중단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되자 공항공사는
난감한 표정입니다.

[이광원-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최대한 이탈 막기 위해 노력"

대구시와 경상북도
관광협회 등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해 점진적인 노선감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남병직-대구관광협회회장]
"급격한 노선 감축이
지역민의 교통 선택권을
제한하고 불편 초래"

고속철도의 개통은 지역 항공관련 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오고 있습니다.
tbc뉴스 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