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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육류기피...끝이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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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1월 21일

광우병과 조류독감 여파로
육류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문을 닫는 식당이나 정육점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당국이 육류소비를 촉진하며 시장 안정대책을 펴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는 상탭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아파트와 주택이 밀집한
대구시 수성구의 한 상갑니다.

간판에는 정육점이라고 써 있지만 실제로는 연료첨가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광우병 파동 이후 매출이 급격하게 떨어져 업종을 바꾼 것입니다.

{sync-정육점 관계자}

인근의 한 정육점은 이미 문을 닫는등 폐업 현상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안종진-축산물 판매업}

3천여곳에 이르던 대구의 축산물 판매업소 가운데 20% 정도는 업종전환이나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산물 소비도 크게 줄어 설을 앞두고 도축물량은 지난해보다 하루 평균 10%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때문에 해산물이나 채소로
대체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는 음식점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설 유통시장까지 꽁꽁 얼리는 광우병과 조류독감 여파는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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