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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15울진공항 기능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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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1월 20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최근 완공시기가 한해 늦춰진 울진공항이 문을 열어도 사실상
공항의 기능을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구요

ANS)네, 건설교통부가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울진-김포간의 항공 수요가
연간 만5천명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해 취항 계획이 없다고 건교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같은 항공수요전망은 대한항공이 현재 울진 인근 주민들의 항공기 이용률을 근거로 계산한 것으로
함께 신설되는무안과 김제 공항의 항공 수요 전망치의 1/10에 불과합니다.

아시아나 항공도 경북지역의 도로망이 계속 확충되고 있어 항공 수요가 부족할 것으로 판단돼 울진공항이 완공돼도 현재로서는 운항 계획이 없다는 의견서를 건교부에 제출했습니다.

무려 천2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짓고 있는 공항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문제는 이같은 항공수요 전망치가 울진공항 건설이 계획될 당시의 수요전망과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91년 교통부가 실시한
울진공항 건설 타당성
조사에서는 2005년 연간 항공수요를 108만명으로 전망했고 2000년 건교부가
다시 실시한 조사에서도 32만명으로 예측했습니다.

정부의 빗나간 수요 예측으로
울진공항은 문을 열기도 전에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Q)그리고 정부가 대대적인
하천정비 계획을 발표했는데
지역에서도 사업이 진행되죠

ANS)네, 건교부는 오늘
올해 1조526억원을 투입해
전국의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713개 지구에 대해 정비사업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은 달성군
구지면과 김천시 조마면등
53개 지구에 천3백80억원을
투입해 하천 개수사업을
벌입니다.

또 경주와 안동, 상주 등
50개 지구에 국고 383억원을
들여 수해 상습지 개선
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태풍 루사와 매미로
2년 연속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낙동강 유역에 대해서는
3천2백억원을 투입해
제방을 신설하고 노후 제방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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