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국산 1호 비행기 발견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4년 01월 20일

역사속에 묻힐뻔한 국산 1호 비행기 부활이 대구경상공고에서 50년만에 발견됐습니다

공군은 우리나라 항공사의
커다란 이정표인 부활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대구 경상공고 지하창고에서
발견된 국산 1호 비행기
'부활'입니다

사라진지 무려 50년만입니다

앙상한 동체 뼈대속에
조종석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cg 동체 앞쪽에 부활이라고
적힌 한자 휘호가 선명하게
눈에 띱니다
<화면 좌측 축소 이동>

54년 4월 김해공군기지에서 열린 명명식때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써준 휘호 부활과 같습니다
cg끝

역사속에 묻힐 뻔한 부활은
53년 당시 공군소령으로
설계를 맡은 이원복씨가
퇴임한 경상공고 직원으로부터 최근 제보를 받고 존재를
확인해 주었습니다

인터뷰 이원복 당시 설계담당
<속에 기름넣어 녹슬지 않게 했는데 위에서 스며내려 여기
나타나 있다 반갑죠 이산가족 만난 느낌이다> tc 14:42 14:51 그리고 15:13 15:21

스탠딩:국산1호 비행기 부활은
1960년대초 경상공고의 전신인
한국항공대학에서 인수해 교재나 전시용으로 사용해오다 40여년
동안 이곳에 보관돼 왔습니다

cg 공군기술학교가 미군부속품
으로 만든 부활은 날개폭 2.7
미터 동체길이 6.6미터에 2인승
으로 관측과 초등훈련용으로 사용됐습니다

공군본부는 부활이 고교교과서에 실린 문화재급인 만큼 학교측과 협의를 거쳐 완벽하게 복원할 계획입니다

tbc뉴스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