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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구시 안전도시 구축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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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4년 01월 20일

대구시가 지하철 참사의
아픈 기억을 씻고 안전도시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방재도시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구성-(상인동 가스폭발, 열차사고, 지하철 참사)

최근 몇년새 대구는 대형사고가 터졌다고 하면 먼저 떠오를 정도로 재난재해에 취약한 도시란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국제도시에 걸맞지 않은 이같은 이미지를 씻기 위해 올해를 안전도시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먼저 화원동산 27만평에 방재테마공원을 조성해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재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곳에는 소방박물관과 학습관 그리고 지진,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 가상체험관을 갖춰 멀리서도 안전교육을 위해 찾아올 수 있는 시설로 만들 계획입니다.

(브리지) 대구시는 방재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정부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소방방재청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기와 강원, 충청 등 다른 시.도도 유치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정부에 소방방재청 입지로 대구가 가장 적합하다는 점을 적극 설득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돈희/ 대구시 도시건설국장)

이같은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달성군 옥포면 69만 평에 방재산업 특화공단을 조성해 재난재해 관련산업과 지역방재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상반기 안에 항구적인 도시방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도 발주할 예정이어서 이번 기회에 사고도시에서 안전도시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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