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은 오늘 거액의 공천헌금을 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영조 경산시장과
김상순 청도군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윤 시장은 200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을 받기위해 경산,청도지역 국회의원인 박재욱 의원의
측근 계좌 2곳에 2억원씩을 입금하고 현금 1억원을 건네는 등 모두 5억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군수는 현금 1억원씩이 든 사과 박스 5개를 만들어
자신의 집을 방문한 박 의원 승용차에 실어준 혐의입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늘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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