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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대구시 투자유치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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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4년 01월 17일

대구시는 대규모 투자를 하는 외국기업에 50년간 땅을
무상 임대하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투자 유인책을
마련했습니다.

투자유치 조직도 대폭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새해 시무식에서 조해녕 대구시장이 공무원들에게 주문한 시정의 핵심과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로 압축됩니다.

(조해녕 시장) "다소 법을 어기더라도 경제를 살려라, 책임질 일이 있으면 내가 진다."

대구지역의 외국인 투자실적은 지난 97년부터 180여 건 4억달러에 불과해 신규투자 유입 없이는 도시 경쟁력을 높일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했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전에 없이 강도높은 투자 유인책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구지공단에 조성할 외국인 전용단지는 한 평에 연간 3천원 정도로 임대료를 낮춰주고 100만 달러 이상 투자기업에는 50년 동안 무상으로 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여희광/대구시 경제산업국장)

또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외국인 첨단기업에게는 이전 보조금과 교육훈련 보조금 등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봉무동 어패럴단지 부근에는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외국인학교를 오는 2007년 초에 개교하고 외국인 병원과 주택단지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브리지)대구시는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유치 전담조직을 설치하는 등 조직개편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상반기 안에 투자유치 조직을 과단위로 격상하거나 태스크포스 형태로 강화하고 기업 홈닥터 제도와 프로젝트 매니저 제도를 확대해 국내외 투자기업의 투자와 기업활동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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