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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설 앞두고 곶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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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1월 16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설을 앞두고 곶감 인기가
치솟고 있다면서요?

임)네 곶감이 설대목을 맞아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농업기술센터와 대학등이 참여해
곶감의 맛을 좋게 하는
vcr1)새로운 기술과
세련된 포장재를 잇따라
개발해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는
오선당 곶감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마을이 감나무로
둘러 싸여 있을 정돕니다.

일반 곶감은 건조대에서
40일 가량 건조한 뒤
출하되지만 이곳에서는
이렇게 건조된 곶감을 다시
독특하게 건조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또 출하될 때까지 나무상자에서 숙성을 시키면서
맛과 때깔을 냅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과학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해 당도를 16%까지
끌어 올렸고 포장 상자도
바꿨습니다.

VCR2)김태식/안동시 풍천면 신성리

지난해 태풍으로 감이 큰
피해를 입어 올해 이 동네
생산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5천접에 그쳤습니다.

농민들의 걱정이 컸지만
주문이 몰리면서 한접당 가격이
12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0% 가량 올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곶감 인기가 올라 가면서
예년에는 봄까지 물량이
남았지만 올 설대목에는
벌써 물량이 거의 동났습니다.

VCR3)임금님에게 진상했다는
예천 은풍 준시도
올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 생산량이 지난해 보다
6배나 많은 600접이나 되지만
이미 출하가 끝났습니다.

은풍준시는 뜨거운 물에
넣으면 일반 곶감과 달리
쉽게 풀어 질 정도로
육질이 부드러운게
특징입니다.

농민들은 신세대 사이에서도
가공식품 보다 무공해
전통식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곶감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앵)봉화에서는 남근신앙이 서린
바위를 철거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을 빚어 왔는데
어떻게 결론이 내려졌습니까?

임)네 화제의 바위는
봉화군 물야면 북지2리에 있는
황새 바윕니다.

멀리서 보면 황새가
VCR4)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지만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면
황새가 남근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태풍 때
내성천이 범람해
큰 피해를 입은 이 황새바위
주변을 최근 정비하는 과정에서
정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봉화군이 이 바위를 깨거나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주민들은 아들을 낳기 위해
조상 대대로 빌어 온
바위를 수해복구를 이유로
없앤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보존을 요구했습니다.

봉화군도 결국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이 바위를
보존하고 관광객을 위해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해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임)네 안동에서도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곧바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VCR5)안동버스터미널은
오늘 오전 7시10분부터
두시간 간격으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를 하루 7차례
왕복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걸리는 시간은 3시간이며
요금은 만4천900원입니다.

반면에 하루 한차례 운행되던
서울 서초터미널 노선은
폐지됐고 동서울 터미널 노선은 종전대로 운행됩니다.

VCR6)귀뚜라미 보일러주식회사는
어제 안동시민회관에서
경북동북부지역 중고등학생
3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습니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올해
전국에서 선발한 우수 장학생
1200여명에게 장학금 8억여원을
지급할 예정인데 지난 20년간
3만3천여명에게 24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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