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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시당한 교육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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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김태우

2004년 01월 16일

성주교육청이
지역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학교환경 정화구역 안에
고급 술집과 여관 신축을
잇따라 허용해 심의과정에 의혹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성주군 경산리의 5층짜리
고급 술집과 여관 건물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C.G-성주 초등학교와는
63미터 거리이고 2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 편에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학교 경계로부터 200미터이내 지역은 학교환경 정화구역이어서
술집이나 여관을 신축하려면
교육청의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성주교육청은
먼저 초등학교에 질의서를
보낸 결과 반대의견을
통보받았습니다.

C.G-학교에서 여관 건물이 보여
교육환경을 저해하고 학생교육 활동에도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주교육청은
지난해 9월 위원장인 교육장이 불참한 가운데 심의위원회를 열어 숙박시설 신축을 허용했습니다.

성주교육청 모 심의위원
-초등학교 학생들 1.2시되면
하교하지만 술집과 여관은 저녁부터 장사를 하기 때문에 학생들 교육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해 찬성했다-

이에앞서 성주교육청은
지난 2001년 6월에도
같은 건물 1,2층에 룸 싸롱 영업을 할 수 있는 유흥주점 신축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좁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어린이집은
술집이 들어서는 사실도
모르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원장
-술집 들어선다는말 못 들었다-

학교정화구역 내
유해업소 신축여부를 결정하는
교육청 심의위원회가
누굴 위해 존재 하는지 궁금합니다.

TBC뉴스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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