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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다면평가제 두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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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1월 14일

공무원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다면평가제가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김용우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서구는 8일 지방공무원 6급 승진심사를 실시했습니다.

승진심사는 근무평가와 다면평가를 절반씩 반영하도록 돼 있습니다.

CG>이날 근무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사람이 다면평가에서는 최저점을
받아 승진하지 못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심사 대상자들은 다면평가를 하는 추천위원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동료들에게 이메일과 연하장을 보내는 과열 양상을 보였습니다.

한마디로 다면평가가 아니라
선거전을 방불케 할 정돕니다.

<sync-김모씨/승진심사 대상자>

특히 행정직과 세무직등
직렬간 한 자리를 놓고
승진경쟁을 하는 경우 직렬 이기주의로 보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구는 이에따라 심사기간을 전후해 승진 대상자에 대해 일체의 홍보활동을 금지하는등 늦게나마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동국-대구 서구청 인사 담당>

한편 평가자나 평가 대상자의 근무지가 다른 경우가 많은
노동부나 법무부에서도
승진심사 때의 과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클로징> 공직사회의 변화와 다양성을 위해 도입된 다면평가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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