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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대구 마약 루트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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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4년 01월 14일

중국과 직항로가 열린 뒤
대구가 새로운 마약루트가 되고 있습니다.

필로폰 16억원어치를
특수제작한 기계에 숨겨
대구공항으로 들어온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중국 칭따오를 이륙한 비행기가
대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검색대를 통과한 탑승객들이 공항을 빠져 나옵니다.

이들 가운데는 공구에다
필로폰을 숨겨 들어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중국 옌지시에서 필로폰 500그램을 구입해 대구로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로 41살 정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250그램을
압수했습니다.

(브릿지)이들은 공항 검색대
X선 투시를 피하기 위해
바이스의 두께를 보시는 것처럼 10밀리미터 이상으로
특수 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직사각형 홈을 만들어 필로폰을 넣은 뒤 본드를 붙이고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마약탐지견을 피하기 위해
바이스는 공구함에 담아
직접 들고 다녔습니다.

(용의자, 그냥 한 번 시도)

그러나 치밀한 수법이나 중국 여행 횟수로 미뤄 이들은 대구 중국 직항을 이용해 더 많은 필로폰을 밀반입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합니다.

(이형만 폭력계 반장)
하루 평균 500여명이 중국에서 대구로 들어오는 대구공항이
마약유통의 새로운 루트가 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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