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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연)대구테크노 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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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4년 01월 14일

대구를 동남권의 연구개발 중추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테크노폴리스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어제 나온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어떤 내용이 제시됐는지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익 기자(예)

연구결과 가운데 테크노폴리스가 어디에 위치하는 게 좋을까 하는 게 가장 큰 관심사 인데 어떤 의견이 제시됐습니까?

(기자) 연구용역을 맡은 과학기술정책 연구원은 달성군 현풍일대가 테크노폴리스가 들어서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이나 앞으로의 확장 가능성, 그리고 연구기관 유치에 절대적인 용지공급 조건 등을 고려하면 막판까지 경합했던 위천이나 율암동 지역보다 현풍이 훨씬 유리하다는 분석이었습니다.

연구진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VCR #1)====
(이공래 STEPI 연구위원)

(CG)연구원은 2015년까지 1조8천억원을 들여 현풍일대 164만평을 조성하면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 경남을 아우르는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테크노폴리스 구성도 연구시설 뿐 아니라 산업용지와 지원시설 등 등 다양한 기능을 유치해 기존의 연구단지와 달리 주거와 생산, 문화가 연계되도록 해 지역 기술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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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엇보다 연구기능 확보가 관건인데 어떤 방안이 제시됐습니까?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성공하려면 기술혁긴과 연구개발을 주도할 핵심기관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최근 논의되고 있는 대구경북 과학기술연구원, DIST를 단지 안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VCR #2)=====
(이공래/STEPI 연구위원)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은 약 10만평 정도로 조성해 연구인력 300명 정도를 보유하는게 적합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더불어 경북대학교의 이공계 대학과 산업기술대학원의 이전, 낙동강 환경기술연구소 설립 등 주요 연구기관 유치에 힘쓰면 기술파급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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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추진일정 간략히 소개해주시죠?

(기자) 대구시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2010년까지 기반구축을 마친 뒤 2015년까지 테크노 폴리스를 완성한다는 2단계 추진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VCR #3)=====

(CG)우선 올 상반기 안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설립위원회를 구성한 뒤 이어서 땅 매입과 설계단계, 단지조성 등에 차례로 나서면 2007년부터 지원기관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리고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활용해 재원확보에 나서고 공기업과 산하기관 지방분산 기회를 활용해 과학기술 도시 육성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면 대구가 우리나라 동남권 연구개발 중추기능을 담당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앙부처와 부산, 경남북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강화와 시민사회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대구시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앵커)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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