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동산거래 기지개

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1월 14일

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거래가 뚝 끊겼던 부동산시장이
최근 기지개를 켤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는데다 모기지론과 총선등 호재가 겹쳐 올 봄부터 거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 만촌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지난 두 달동안
거래가 자취를 감췄지만 최근들어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방문과 전화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매매 희망자가
늘어나는 것은 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급매물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값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양가보다 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싼 값에 나와 있는 분양권도 매매 희망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호태 공인중개사
매매희망자 30% 늘어

가격의 하향안정세와 함께
오는3월 실시되는 주택 장기할부 구입제도인 모기지론과 총선도 거래 활성화를 부추기는 부동산시장의 호잽니다.

특히 주택자금의 70%를
20년이상의 장기저리로 상환하는
모기지론이 실시되면 중산층의 내집마련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인터뷰-권오인
이사철, 호재겹쳐 가격반등기대
거래늘어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의
부동산시장 활성화는
투기세력이 아닌 실수요자들이 주축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합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