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에서도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크게 오르는등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데는 역시 투기꾼들이 설쳤기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무 당국은 부동산 열기가 지금은 많이 가라앉긴 했지만
올해도 투기조짐이 있으면
바로 조사에 착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승익기자의 보돕니다.
C.G 서울에 사는 정모씨는
지난해 서울지역 청약통장 수십개를 사들여 범어동 노르웨이 숲과 진천동 더��아파트의 분양을 신청했습니다.
정씨는 그 가운데 10채의 아파트를 분양받아 높은 웃돈을 붙여 바로 되팔았습니다.
이처럼 이른바 점프 통장을
이용한 외지 전문 투기꾼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75명이 적발돼 당첨이 취소됐습니다.
또 집을 세 채나 갖고 있던
박모씨는 아파트를 분양받아 7천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바로 팔고서는 차액을 천만원으로 줄여 신고했다
적발됐습니다.
C.G 대구 지방국세청은
지난해 메트로팔레스와
태왕 아너스와 레전드 그리고
대림 e-편한 세상등 9개 아파트
당첨자들에 대한 집중조사를 벌여 모두 382명을 적발해 190억원을 추징했습니다.
대구 국세청은 부동산 투기열기 재발에 대비해 올해는 조기경보 시스템을 도입해 이상거래를 상시 감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G 특히 7월부터는
2년이내 단기거래나 한 가구가
주택 세 채 이상을 거래한 경우등에 대해서는 모든 금융 재산을 일괄조회해 부동산 투기는 물론 다른 탈세사실까지 적발할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INT-박정현/대구국세청 조사과장
국세청은 또 1년에 한번씩 하던
양도소득세 조사를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시스템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TBC 뉴스 이승익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