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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임도명목 산림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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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4년 01월 13일

임도개설이 쉬워진 점을
악용해 임도를 낸다고 신고해놓고 나무를 캐 팔아
수억원을 챙긴 사람들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당국의 관리허술에
산림이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의성군 옥산면 실업리의
한 야산입니다.

산 소유주 41살 김모씨와
45살 이모씨는 임도를 개설하겠다며 군청에 신고를 한뒤 실제로는 산림 9천제곱미터를 마구 파헤쳤습니다.

그리고는 쓸만한 소나무
천여 그루를 무단으로 캐내 경남지역의 조경업자들에게
팔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챙긴 돈은
수억원에 이릅니다.

(스탠딩)김씨 등이 미쳐 내다팔지 못한 소나무는
뿌리를 드러낸채 이처럼 말라 죽어 가고 있습니다.

주위에는 철사와 노끈 등
분뜨기를 한 재료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이들의 대담한 범죄는
허술한 관리감독에서
비롯됐습니다.

이헌주/대구지검 의성지청 검사

검찰은 김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는 한편
임도개설을 위장한 나무 채취가 성행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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