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환자가 먹는 밥의 위생문제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의 한 종합병원 입원실입니다
이곳 환자 가운데 3명이 오늘 아침 밥을 먹다 말았습니다
배달된 밥이 문제였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갓 지은
밥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형편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환자
< 위는 따뜻하고 밑은 식은채
밥이 갈라져 있었다 기분 나빠
안 먹고 내놨다>
tc 5:00 5:06 그리고 5:11 5:13
무엇보다 청결해야 할 병원 밥이 이러니 환자 가족들은 분통이 터집니다
인터뷰 환자 보호자
< 감히 병원에서 환자가 먹을수
있는 밥이 아니다 누가 먹었는지
모르는데 아이가 먹어 감염될지
모르는 부분이고> tc 4:21 4:30
6살 어린이 환자의 이불도 문젭니다
일반환자가 덮는 것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얇습니다
뒤늦게 조사에 나선 병원측은 끼니마다 남은 밥과 반찬을 모두 버리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병원 영양팀장
<밥을 푸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수백개 처리하다보니 오해한 것 같다>tc7:27 7:34 그리고 7:37 7:43
철저하지 못한 위생관리가
병원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습니다.
tbc 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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