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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부지역 올해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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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1월 09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올해 경북북지역에서도 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났지요?

임)올해 경북북부지역은
어느해 보다도 많은
사건사고들로 얼룩졌습니다.

먼저 9월12일과 13일 이틀간
몰아 닥친 태풍 매미는
vcr1)엄청난 상처를 남겼습니다.

양동이로 쏟아 붓듯이 지역에 따라 시간당 최고 152mm 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영양과 청송지역은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습니다.

재산피해 2천66억원에다 7명의 인명피해 그리고 농경지 4천여ha가 매몰됐습니다.

특히 도내에서 피해가 가장 컸던 영양군에서는 786억원의 재산피해와 함께 3명이 숨지고 농경지 533ha가 유실됐습니다.

농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피해가 되풀이되자
영농의욕을 잃었습니다.

vcr2)김월선/의성군 안사면

행정당국에서는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천재였다고
말하지만 주민들은 미리 대처했더라면 피해를 막지는 못해도 줄일 수는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vcr3)봉화 청량산 관광버스
추락 사고도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10월 21일 오후 3시27분
청량산 등산을 마친 서대구시장 상인 31명을 태우고 출발한 관광버스는 출발한지 5분도 안돼 길가 옹벽을 들이 받은 뒤
20m 언덕 아래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이 사고로 19명이 숨지고 1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봉화경찰서는 제동장치 이상을 사고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운전기사 49살 신모씨가 기적적으로 살아 났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관광버스회사에 취업했다는 사실 조차 기억하지 못해 보강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체육부문에도 이야깃 거리가
많았지요?

임)네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양궁경기가 예천에서 열려
세계 양궁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습니다.

vcr3)특히 북한 응원단의 열띤 응원전이 펼쳐져 눈요깃 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예천 양궁경기장의 시설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얻는 부수적인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에따라 내년에는 국제경기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예천이 명실 상부한 양궁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러나 북한 응원단의 현수막 철거 소동이 일어 나면서
북한의 1인 숭배체제가 다시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앵)문화분야도 정리해 주시죠.

임)네 문화관광부가 지방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선정하는 2004년도 문화관광 축제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풍기인삼축제 그리고
vcr4)봉화송이축제가 함께
뽑혔습니다.

특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3년 연속으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선정된 축제에 대해서는
재정적인 지원 뿐 아니라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해외조직망을 통해 홍보와 마케팅을 해주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vcr5)4년째를 맞은 유교문화권
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됐습니다.

올해 940억원을 투입해
선비촌 조성등 90개 사업을 추진해 1단계 기반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민자 1조2천억원을 유치할 예정이었지만 10%가 조금 넘는 천440억원을 유치하는데 그쳐 민자사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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