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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방화 추정 산불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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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1월 08일

건조한 날씨 속에
팔공산에서는 지난 밤사이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4건이나 잇따랐습니다.

큰 피해는 없었지만 방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밤사이 대구 팔공산에서는
4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CG> 어젯밤 11시쯤 대구시 진인동 노적봉을 시작으로
자정쯤에는 용덕사 주변에서 불길이 치솟았고 3시간
뒤에는 약사암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5시쯤에는 다시
노적봉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이어졌습니다.

조기에 진화작업이 이뤄져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곳 모두
반경 1킬로미터 이내에서 새벽시간대에 집중돼 있습니다.

5일 새벽에도 용덕사 부근에서 불이 난 것을 비롯해
최근 한달동안 이 일대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sycn-배종태/와촌면 산업계장>

스탠딩> 보시는 것처럼 인적이 드문 곳에서 새벽 시간대에 산불이 발생해 방화 의혹을
더욱 짙게 하고 있습니다.

방화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경찰은 주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수사에 들어갔고
대구시와 경산시도
예찰활동을 강화했습니다.

새해 잇따른 산불로
주민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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