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대용감방 특별수사팀 구성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4년 01월 07일

상주 대용감방에 대한 TBC 보도에 따라 경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어젯밤 TBC프라임 뉴스에서는
상주경찰서 대용감방에서
경찰관의 비호 아래 일부 수용자들이 맘대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담배를 핀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이에따라
강력계장을 팀장으로 한 특별 수사요원 8명을 오늘
상주경찰서로 급파했습니다.

수용자와 경찰의 휴대전화번호가 외부인의
휴대폰에 남겨진 것을 포착한 보도를 근거로 특별수사팀은 해당 경찰관들의 통화 내역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은 또 유치장 관리 경찰관들이 일부 수용자들의 편의를 봐주고 뇌물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들의 통장 계좌 추적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대구지검 상주지청도 이와 별도로 비위 혐의가 있는
경찰관의 자료를 수집하는 등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특별수사팀은 유치장 담당부서 간부들이 이들의 비위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그리고 관리 감독을 제대로 했는지도 함께 조사할 방침입니다.

(클로징)경찰은 또 의성과 영덕경찰서 대용감방에 대해서도
유치장 근무수칙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자체
점검에 나섰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