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경시 새해살림

임한순

2004년 01월 07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문경시가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다양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면서요?

임)문경시는 6년동안 대역사를 벌여 온 중부내륙고속도로가
8월에 개통되면 경제와 관광 문화 전반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보고 올해 살림살이를
이에 맞춰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울과는 2시간, 대구와는
1시간 거리로 가까워 져
vcr1)가장 먼저 관광에 큰 변화가 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문경 시민
2만여명이 참여해 설립한
주식회사 문경레저타운이 9월에 18홀 골프장 건설에 들어가고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건립중인 유스 호스텔도 6월에 개장합니다.

새재 유희시설 조성 사업도 착수하고 간선도로망도 대대적으로 확충해 복합 관광
휴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입니다.

VCR2)박인원/문경시장

수도권과 대구지역 기업 유치를 위해 새로운 농공단지와 공단을 조성하기로 하고 수요조사를 거쳐 올해안에 설계에 들어 갈 예정입니다.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도 집중됩니다.

브랜드쌀 재배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 가공산업과 산지 자원화사업 그리고 농촌체험마을 조성을 통해 농외소득을 높일 예정입니다.
또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120 병상의 시립 노인전문
요양병원도 건립하고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24억원을 투입합니다.

별개행사로 열렸던
문경전통찻사발 축제와
전국산악체전 그리고
새재걷기대회를 5월에 함께 열어 국제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문경시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보다 5.5% 늘어 난
2천449억원 입니다.

앵)예천 농민들이 고추 장아찌를 만들어 판매에 나섰다면서요?

임)네 예천군 개포리는
경북도내에서 풋고추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농민들은 지난해 고추만으로
70억원이 넘는 수입을
vcr3)올렸지만 출하가 몰리는
여름철에는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농민들은 풋고추 출하조절을 위해 2년전에 처음으로 고추장아찌를 만들어 출하한데 이어 지난해 담근 고추 장아찌를
이달부터 출하하기 시작했습니다.

농촌여성일감 갖기 사업으로
생산되고 있는 개포면 고추 장아찌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지난해에는 3톤을
생산했지만 올해는 10톤을 생산해 5천만원의 수입을 올릴 예정입니다.

vcr4)남시하/개포 풋고추
조합회장

예천군도 장아찌 판촉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그밖에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 안동시는 2011년까지
시행할 장기종합개발 계획안을
마련해 어제 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안동지방자치연구소가
vcr5)1년간 연구해 발표한
계획안은 안동을 우리나라
정신문화의 수도로 발전시켜 나가면서 생물산업과 문화산업을
중점 육성하도록 돼 있습니다.

북부권 거점도시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서는 교통체계 정비와 함께 범시민 지역 혁신체계 구축과 도시기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