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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1/6항공편 대폭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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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1월 06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오늘은 경부고속철 개통이
대구 경북 항공 노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집중적으로 짚어보죠,(네)

먼저 서울-대구 노선의 항공편이 대폭 줄 전망이죠

ANS)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대구의 항공노선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문제는 어느 정도 줄
것이냐인데 고속철 개통이 4월로 임박하면서 항공사들이 서울-대구 노선의 항공편을 하루에 한,두편 수준으로 줄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은 고속철도 개통뒤 서울-대구 노선을 하루 8편에서 하루 한편으로 줄이는 내용을 올해 사업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도 서울-대구 노선은
하루 9편에서 2편으로 줄이고
대신 하루 한편 운항되는
인천-대구 노선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건교부는 이같은 계획은
항공사의 내부 계획이며
3월에 정부의 최종 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건교부가 고속철 개통후 서울-대구 노선의 항공수요가 지금보다 65%가 줄 것으로 전망해온 만큼 두 항공사의 대폭적인 감편은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Q)그리고 울진등 신설공항의
개항 일정도 연기됐다구요

ANS)건교부는 오늘 항공 수요 감소로 사업비 조달에 차질이 생겨 올해 완공 예정인 울진공항의 개항시기를 내년으로 한해 늦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라크 전쟁과 사스로 항공수요가 크게 줄면서 공항이용료와 항행시설 사용료의 확보가 계획보다 10% 정도 줄었다는 것이 기간 연장 이윱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지난해 항공사들을 상대로 울진공항 개항이후 항공기 운항 계획을 파악한 결과 취항을 희망하는 업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입니다.

공항을 다 지어봐야 항공사가 취항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건교부는 또 기존 지방공항 확장사업도 사업기간 조정등 추가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혀 고속철 개통후 국내선 전반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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