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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사관계, 여전히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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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1월 03일

지난해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노사관계는 새해에도 전망이 불투명합니다.

주5일제와 비정규직 차별문제등 핵심 쟁점사항을 놓고 노사간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우 기자가 올해
노사관계를 전망합니다.


새해들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5일 근무제의 시행입니다.

그러나 주5일제 시행 원년인 만큼 근로조건을 둘러싸고
노사간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전망입니다.

노동계는 올 임단협에서 노동조건의 후퇴없는 근로시간 단축등 현행법보다 개선된 사항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경영자측은 노조가 개정된 법 취지를 수용하지 않으면 근로시간이 줄어든 만큼 임금을 삭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덕화/대구경총 노사협력팀>

비정규직 근로자와 관련해서도 노동계는 법안개선등을 통해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4월 총선에서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정치세력화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놓고 있습니다.

<김경희/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지난해에 이어 비정규직으로 대표되는 일반노조의 설립과 활동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고용허가제 도입을 앞두고 불법체류자 처리문제도 논란거리로 남아 있습니다.

클로징> 주5일제와 비정규직 철폐를 비롯한 주요 쟁점을
놓고 새해 노사관계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서로가 양보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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