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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아)감천댐 다시 난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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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4년 01월 02일

김천 감천댐 건설이 다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댐 건설을 위한 지역협의회가
몇 차례 열렸지만 보상문제에
구체적인 언급이 없자 상당수 주민들이 다시 반대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감천댐이 들어설 김천시 부항면 신옥리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해 보이지만 최근들어 주민들은
여간 속이 타지 않습니다

나라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해
댐 건설에 협조하려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반대 기류가
다시 형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지난달 열린 2차 지역 협의회가 무산되자 원점으로 돌아갈 조짐마져 보이고 있습니다

두차례 열린 지역협의회에서도
건교부나 수자원공사가 군위 화북댐을 예로 들기만 할 뿐
구체적인 보상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연택-지역협의회 위원장]

주민들은 또 생활용수 공급을
재검토하지 않으면 댐 건설을 반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김영봉]

[허진-댐 건설 반대 대책위원장]

감천댐은 감천 지류인 부항천을
끼고 양쪽의 산을 연결하는 길이 440미터에 높이 58미터로 유역 면적이 82제곱킬로미텁니다

또 280여 가구가 수몰되고 상류의 구남천까지 물이 차
지방도와 군도 등 5개 노선 15키로미터를 옮겨야 하는 등 3980억원이 투자됩니다

댐이 완공되면 1200만톤의 홍수 조절 능력과 연간 3600 만톤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그리고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고 연간 3900메가와트의 전력 생산 효과가 기대됩니다

TBC뉴스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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