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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안동시 새해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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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1월 02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안동시의 올해 새해
살림살이가 어떻게
짜여져 있습니까?

임)네 안동시의 올해
예산은 3,443억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 보다
18.2%가 늘어 났습니다.

지방세 수입은 지난해 보다
18억 9백만원이 늘어 나면서
vcr1)처음으로 300억원이
넘어 설 것으로 계상됐고
지방채는 지방재정 안정을 위해
4년째 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요 부문별로는
경제개발 분야에 천540억원이
투입되고 사회개발 부문에
천190억원 그리고 일반행정에
620억원등이 들어 갑니다.

세부 사업별로는
중앙고속도로 개통 이후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상습증체 현상을 빚고 있는
수상동과 용상동간
도로 확장에 111억원,
영주 영덕 우회도로 건설에
50억원이 투입됩니다.

그리고 최근 개발 붐이
일고 있는 강남지역과
강북을 연결하는 영가대교
건설에 40억원이 투입되는등
교통 소통대책에 296억원이
편성됐습니다.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과
문화관광 체육 사업에도
507억원이 배정됐습니다.

vcr2)김휘동/안동시장

농업부문에서는
농산물 생산 유통에 48억원이
편성됐고 수출 촉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수출 전략 작목 육성등에
121억원이 투입됩니다.

이와함께 송이생산 환경개선
사업을 비롯해 생태숲 조성,
휴양림 시설 보완등
생태도시 조성 사업에도
56억원이 들어 갑니다.

또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도록
정수장 시설을 개선하고
풍산 하수처리장 건설로
하수처리율을 70%로
하수도 보급률은 50.1%로
각각 3% 포인트씩
끌어 올릴 예정입니다.

지역대학과 산학관 협력체제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 가는 복지 구현을 위해
505억원이 투입됩니다.

안동시는 숙원사업인 버스터미널
이전을 위한 부지 매입도
시작하는등 쾌적하고 능률적인
선진도시 기반을 확충하고
자치 역량을 극대화해
올해는 시민 만족 행정을
펴 나갈 계획입니다.

앵)40년 가까이 외길을
걸어 온 대장장이의 새해
소망을 들어 보았다면서요?

임)네 예전에는 대장간을
농촌 어디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경북도내에서
두세 곳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그만큼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야긴데요 영주시 휴천동에서
vcr3)대장간을 운영하는
51살 석노기씨는 올해로 36년째
대장장이 외길을 걷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에도 시우쇠를
달구고 두드리는
작업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석씨가 처음 대장간 일을
시작한 것은 15살 땝니다.

자형이 운영하던
대장간일을 도와 주다
결국 평생 천직으로
굳어져 버렸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농기구를
대장간에서 만들어
재미가 솔솔했지만
기계화에다 값싼 중국산
농기구가 쏟아져 들어 오면서
버티기가 힘겨울 정돕니다.

무엇 보다도 농촌 경제가
기운 것이 가장 큰
타격이 됐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무려 40%나 줄어 들었습니다.

2년전에는 6개월간 휴업을
하기도 했는데 올해를
무사히 넘길 지 걱정입니다.

벌겋게 달아 오른
쇠를 벼리는 그의 새해
소망은 살맛 나는 농촌을
다시 보는 일입니다.

vcr4)석노기/영주 대장간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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