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정치권 신년행사

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1월 02일

지역 정치권에서도 새해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각당은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민심을 되잡겠다며 총선승리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한나라당 대구 시지부와 경북 도지부는 오늘 당사 강당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자치단체장, 총선 예비후보까지 2백여명이
참석한 오늘 행사는 최근
당무감사자료 파문에도 불구하고 총선 출정식을 치르는 듯 열띤 분위기였습니다.

이상득 도지부장은 지난 한해 정치권이 국민에게 실망만 안겼다고 반성하고 대구,경북 한나라당의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이해봉 시지부장은
열린우리당이 정치개혁안의
발목을 잡는 바람에 정치권이 한꺼번에 비난받고 있다며 총선 압승으로 현 정권을 심판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싱크 - 이해봉

열린우리당도 오늘 대구
국제오피스텔에서 대구 시지부와
경북 도지부 합동 시무식을
열었습니다.

이재용 시지부장과 추병직
도지부장은 반드시 대구,경북에서 다수의 의석을 확보해 지역주의 타파에 앞장서자고 역설했습니다.

싱크 - 추병직

또 대구,경북의 민심을 잡기 위해 대기업을 유치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하고 외부인사
영입에도 속도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지역 정치권은 조만간 공천신청을 받는데 이어 다음달 후보결정을 위한 경선을 실시하는등 총선채비를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tbc뉴스 박철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