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유도회가 훈련비를 관행적으로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협회 파행 운영까지 겹쳐 유도회는 한바탕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자의 보돕니다.
CG> 올 전국체전을 앞두고 체력강화를 위해 대구시체육회가
시 유도팀에 지급한
훈련비 내역섭니다.
6월과 9월, 합숙과 전지훈련에 모두 천 3백여만원이 지원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훈련은 없었고
선수들에게는 단 한푼도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sync-유도팀 관계자>
대구시 유도팀은 문제가 되자
뒤늦게 지난주 선수 6명에게 훈련비를 나눠주었습니다.
이렇게 훈련비가 제멋대로 사용됐지만 이를 감독해야 할 체육회는 오히려 관행이라며 유도팀을 감싸고 돕니다.
<sync-시 체육회 관계자>
또 지난달 있은 유도회 집행부의 심판 징계와 관련해 협회
회원 30여명이 회장 불신임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 하계 U대회 조직위의 유대회 지원금과 관련해서도
말썽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클로징> 훈련비 횡령 의혹과
파행 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유도회의 내홍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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