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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조폭이 출장마사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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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최국환

2003년 12월 30일

조직폭력배가 출장마사지 업소를 관리하면서 업주들로부터 거액을 뜯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출장마사지 업소의 이권을 놓고 폭력조직간에 치열한 쟁탈전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검찰이 출장마사지 윤락현장을
덮쳤습니다.

벌거벗은 윤락녀가 황급히
몸을 숨김니다.

대구 동구와 북구 일대의
폭력조직들이 모여 만든 동구연합 소속 폭력배 허모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출장마사지 업주들로부터
하루 15-30만원의 보호비를
뜯었습니다.

7개 업소로부터 뜯은 돈은 2억5천여만원에 이릅니다.

출장마사지 업주

(CG)폭력배들은 전단지 배포권을 손아귀에 넣어 출장마사지 업소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김영광/대구지검 검사

폭력배들은 출장마사지 업소를 직영하거나 업주들과 동업을
하며 세력을 넓혔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출장마사지
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윤락을 알선한 혐의로 권모씨등 업주 6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보호비를 뜯은 혐의로 허모씨 등 조직폭력배 7명을 구속하고 5명을 수배했습니다.

한편 출장마사지 업소가 한달에 천만원에서 3천만원을 벌자 동성로파와 향촌동파까지 가세해 치열한 이권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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