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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프)판넬 건축물 규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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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3년 12월 29일

청도 대흥농산을 비롯해
최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하나같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은
화재가 났다하면 유독가스와 더불어 화력이 엄청나
사용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6일 검단동 창고 화재)
샌드위치 패넬 벽체에
붙이 붙으면서 불꽃이 튑니다.

패넬 내부에 든
스티로폼이 녹아 내리면서
유독가스와 함께 불은
걷잡을 수 없이 번집니다.

12명의 인명피해를 낸
청도 대흥농산 화잽니다.

우레탄을 내부 재료로 쓴
샌드위치 패넬이어서 스티로폼보다 훨씬 유독성이 강하고 진화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안으로 넘어진
패네 구조물은 차수막 역할을 해
불은 하루가 지난 뒤에서야
꺼졌습니다.

(김영식 달서소방서 진압대장)

최근 한일합섬 창고와
2001년 포항 할인마트 화재
그리고 인천 씨랜드 화재 참사까지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낸 건축 구조물이
모두 샌드위치 패넬이었습니다.

(브릿지)성서공단에 입주한
공장 2900여곳 가운데
무려 25%가 보시는 것처럼
이같은 샌드위치 패넬로
지어져 있습니다.

대구 달서소방서는
샌드위치 패넬에 대한
소방 연구와 함께 집중적인
지도 점검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사용 규제가 없고
불연성 건축재에 비해 값이
싼 이유로 샌드위치 패넬 구조는
계속 늘고 있어 대형화재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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