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아)안경 도매기능 되찾는다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3년 12월 29일

대구는 국내 안경제조업체의 80%이상이 밀집돼 있지만
그동안 유통기능은 서울에
다 빼앗겼습니다.

그런데 최근 3공단 거리를 중심으로 도매 직영점 개설이 잇달아 산지 유통기능 회복이 기대됩니다.

이혁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구시 3공단 진입도로인
침산로의 노원네거리 부근입니다

도로변을 따라 곳곳에 들어선 대형 안경 도매점들이 눈에 띕니다

브릿지/최근 3-4년전부터
안경 제조업체들이 직영점을 잇따라 개설하면서 지금은
3-40여개에 이릅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이긴 하지만
전국의 안경 소매점들에게
점차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안경 도매시장으로서 대구에 대한 인식이 서서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경업체 사장
"전국에서 온다"

대구는 우리나라 전체 안경 제조어체의 88%인 6백여개 업체가 3공단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지만 그동안 도매기능에는 소홀했습니다.

도매시장 기능이 활성화되면
지역업체들로서는 유리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에따라 대구 북구청도 이일대에 안결거리 이른바 아이벨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침산교에서 원대5거리까지 도로변 가로등에 안경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아이벨트 단지가 조성으로
산지 도매기능이 활성화되면
대구 국제 광학기기전인
디옵스의 해외 바이어 유치나
안경산업이 재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tbc뉴스 이혁동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