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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찔한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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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3년 12월 27일

경부고속도로
동대구-구미 구간이
8차로 확장 개통 이후
교통사고를 부르는
위험구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속에 지그재그 운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경찰 단속은
장비부족 등으로 제대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화물차가 도로를 벗어나
2미터 아래로 굴렀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원에
의해 운전자가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24일에도 고속도로에서
무쏘와 프린스 승용차가
추돌해 일가족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고속도로가 8차로로
확장 개통된 뒤 벌써
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스탠딩> 동대구-구미
구간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킬로미텁니다.

하지만 상당수 차량들은
보란듯이 시속 130킬로미터
이상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단속 사진-찰칵!>

무인 단속카메라에 과속 차량들이 잇따라 포착됩니다.

적발된 차량은 하루
평균 260건을 넘습니다.

<황인기 경사/고속도로
순찰대 3지구대>

하지만 안전 시설물이
턱없이 모자라고 야간에는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 해
단속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년 상반기에나
본격적인 무인단속기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혀 과속 차량들의 위험천만한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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