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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아)브랜드쌀 품질관리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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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2월 26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경북도내에서 생산되는 브랜드 쌀이 많은데 전국적인 수준과는 차이가 난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경북도내에서 생산되는 고유 브랜드 쌀은 170가지가 넘습니다.
저마다 품질이 우수하다며
판촉에 나서고 있지만
VCR1)실제 품질관리에는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최근 브랜드쌀에 대한 평가를 해
12개 우수 브랜드를 발표했는데
경북에서는 게르마늄 울진 백암쌀만이 선정됐습니다.

경상북도는 자체 평가를 거쳐
의성 황토쌀과 예천 맥반쌀,
김천 백옥등 6개 품종을
추천했습니다.

소비자단체연합회는 시도에서 추천한 51개 브랜드쌀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학국식품개발연구원의 품질평가를 받고 소비자와 쌀 전문가들이 밥맛과 냄새등을 종합평가해 우수 브랜드를 선정했습니다.

브랜드쌀에 대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가 브랜드 쌀의 판도를 바꾸면서 소비자들의 쌀 구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비자단체연합회는 평가 결과 최고 품질로 알려진 브랜드들이 탈락한 것은 재배 과정에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여러 품종의 쌀이 섞여 있거나 유통시기에 따라 밥맛이 균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경북에서 최고의 품질이라며 자부해 온 브랜드 쌀 생산 농민과 농업기술센터들은 평가결과에 수긍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VCR2)하현태/의성군농업기술센터

경상북도는 브랜드 쌀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며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기적으로 자체 평가를
실시해 우수 브랜드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VCR3)최웅/경상북도농산과장

브랜드 쌀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또 제값에 팔기 위해서는 생산에서 부터 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앵)송리원댐 건설을 주민들이 반대해 왔는데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임)한국수자원공사는 영주시 평은면에 송리원댐을 건설하기로 하고 기초지질 조사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벌여 왔습니다.

vcr)그러나 주민들이 조사 자체를 저지해 지난달에 조사가 중단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추가 조사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말에 조사를 마치고 이달안에 댐 건설 예정지등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지질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예정지 발표를 무기연기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다음달부터 다시 조사에 들어 갈 예정이지만
주민들이 반발하면 조사를
강행하지 않기로 해 댐 건설 계획 자체가 연기될 전망입니다.

앵)안동에서 영덕까지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면서요?

임)건설교통부는 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라 충남 서천에서 상주까지 동서 6축 고속도로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VCR5)그러나 상주에서 안동 청송을 거쳐 영덕까지 연장해 동서를 관통하는 계획이 세워지지 않아 이 구간 사업이 불투명했습니다.

그런데 기획예산처가 이 구간에 대해 내년초부터 예비 타당성 조사에 들어 가기로 해 주민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비조사에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면 건설교통부가 다시 조사를 벌여 고속도로 건설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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