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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령화 심각,지방재정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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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3년 12월 24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농촌의 고령화 현상이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있지요?

임)북부지역 시군의 노인인구 비율이 매년 증가하면서 상당수 지역이 UN이 정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젊은층의 이농현상에다
평균수명 증가와 출산율
저하 현상까지 겹치면서
VCR1)시군별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매년 0.5%
포인트 안팎씩 늘고 있습니다.

특히 군단위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심각해 10월말 현재 예천군의 노인비율은 무려 24.5%로 4명 가운데 한명이
65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의성군이 23.6% 영양군이 22.2% 봉화군 20.6%등 대부분 20%를 넘어서 UN이 규정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었습니다.

도농복합지역인 시지역도
안동시가 14.1%로 처음으로
14%를 넘어 서면서 고령화
사회로 분류되기 시작했고
영주시도 13.6%로 올라서
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시군의 노인복지
예산이 눈덩이 처럼 불어 나면서
지방재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안동시의 올해 노인복지 예산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내년에는 15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의성군도 올해 노인복지 예산이
60억원을 넘어 서는등 재정 자립도가 10%대에 머물고 있는 북부지역 시군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VCR2)하재인/안동시사회복지과장

노인복지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은 지원이
부족하다며 정부의 복지정책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놀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
노인들은 경로당에 모여 화투나 TV시청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겨울에는 경로당 연료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 일쑤고
일자리가 없어 경제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호소하는
노인도 많습니다.

VCR3)엄을출/안동시 서후면
김시연/안동시 서후면

그러나 시군들은 경로연금과
경로수당 지급에 대부분 예산을 배정해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우리사회가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비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앵)영주시가 오늘 눈썰매장을
개장하지요?

임)네 영주시는 겨울철관광객
유치를 위해 풍기읍 산법리에
소백산 눈썰매장을 만들어
오늘 개장합니다.
VCR4)3만여평에 길이 120m, 폭 50m에 이르는 눈썰매장이 개장되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주시는 관광객들의 요청에 따라 눈썰매장을 만들었는데 소수서원과 부석사 그리고 풍기온천으로 연결되는 도로변에 위치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vcr5)권영창/영주시장

영주시는 내년 2월말까지
운행되는 눈꽃열차 관광코스에
눈썰매장을 포함시켜 관광객 유치에 눈썰매장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앵)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3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선정됐지요?

임)네 문화관광부는 지역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전국에서 열린 축제를 분석해 2004년도 문화관광축제 23개를 발표했습니다.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은
vcr6)금산인삼축제,
강진청자문화제와 함께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축제전문평가단이 종합적으로 점수를 매긴 평가에서 탈춤페스티벌은 2001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고
풍기인삼축제가 육성축제로
그리고 봉화송이 축제가
예비축제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선정된 축제는 내년에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부 차원에서 해외에 적극 홍보하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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